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8일 오후 7시, 부천시청 내 어울마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공연 형식으로 치렀다. 공연 무대에 장덕천 BIFAN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이 부천영화여고의 교사로 등장하고 배우 이설·김소혜·리우진 등이 학생으로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연출했고, 김규리가 모교인 부천영화여고에 부임한 교사로서 영화축제 소개하는 사회를 맡았다.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가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영상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스윙키즈>의 탭댄스 안무를 맡았던 요노컴퍼니가 오프닝 공연을 했고, 가수 선우정아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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