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필름마켓은 7월 6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열린다. 매년 5월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던 칸 필름마켓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판타스틱 7' 선정작 감독들은 각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선정작의 미팅•피칭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은정 감독은 영화 <밤의 문이 열린다>(2018)로 데뷔해, 제22회 BIFAN ‘부천 초이스: 장편 관객상’을 받았다. 2019년 BIFAN의 ‘NAFF 프로젝트 마켓’에서는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500만원을 지원하는 ‘코리안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BIFAN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판타스틱 7’은 칸국제영화제가 2019년에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장르영화 발전, 글로벌 신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BIFAN은 ‘판타스틱 7’에 시체스•토론토•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과달라하라•카이로•뉴질랜드영화제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들은 칸 필름마켓에 자동 진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제25회 BIFAN은 오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11일간 열린다.
■ <영원한 아이>(LAY THE GHOST) 작품 정보 감독: 유은정 프로듀서: 박두희 제작사: 영화사 달리기 장르: 판타지, 공포
시놉시스 열네살 수안은 사랑하는 언니의 죽음을 잊은 채 3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다. 수안은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죽은 언니를 닮은 재인이란 아이를 만나고, 재인을 통해 언니의 죽음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그 기억은 엄마의 말과 다르다. 수안은 진실을 찾기 위해 재인과 함께 예전에 살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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