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바람을 타고 동네방네로! 부산을 넘어 15개 장소 모두가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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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을 영화제 행사장으로 만들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가 개최 안내와 함께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해운대 일대를 벗어나, 부산 전역이 영화제의 무대가 되는 지역 친화적 영화제로, 일상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동네방네비프는 사람 냄새 나는 도시 부산의 개성 있는 공간들을 발굴하고, 국내외 화제작 상영과 게스트와의 만남,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의 키워드는 ‘바람길(Wind Path)’이다. 바쁜 일상에 지쳐 극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영화로 향하는 길을 열어 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총 15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올해 처음으로 경남 양산까지 무대를 넓힌다.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새싹홀에서 그림책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더빙 이벤트와 함께 상영해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장·단편 애니메이션 상영을 대폭 확대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총 3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
떠오르는 야경 명소, 동구 168 더 데크에서 영화를! |
북항과 부산항대교가 한눈에 담기는 168 더 데크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9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에 ‘허밍 프로젝트’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음악감독 모그의 해설과 함께 영화 <블루 자이언트>가 상영된다. 다음날인 19일(금) 같은 시간에 홍경·노윤서·김민주 배우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이 조선호 감독의 GV와 함께 수어 체험 시간으로 관객을 만난다. |
핫플 카페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공연과 영화 이야기! |
부산항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에서도 특별한 시간이 이어진다. 9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힘을 낼 시간> 상영에 앞서 음악을 담당한 밴드 ‘모임 별’의 공연과 남궁선 감독, 최성은 배우, 강채윤 배우의 GV가 마련된다. 이어 19일(금)에는 영도 로컬 커뮤니티 공연과 바리스타 토크가 준비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명작 <걸어도 걸어도>가 상영된다. |
이 밖에도 1998년에 실사영화가 제작된 후 27년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지난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초청받은 <퇴마록>은 이우혁 작가, 김동철 감독, 최한 성우, 남도형 성우와 함께 9월 20일(토) 민락수변공원과 21일(일)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또한 비공식 천만 영화 <바람>의 후속작인 <짱구>의 주연과 공동감독을 맡은 정우 배우와 제작진의 무대인사, <힘을 낼 시간> 제작진의 GV 및 상영도 민락수변공원을 찾는다.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대세 배우 이정은과 윤경호, 필감성 감독의 GV와 함께 올해 최고 흥행작 <좀비딸>이 9월 25일(목) 해군 창설 80주년 관함식 행사에서 상영되며, 같은 날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는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이 처음 호흡을 맞춘 12부작 시리즈 <작은 아씨들> 명장면을 통해 배우 엄지원의 연기 세계를 조명한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크린 음악회와 시네마천국 |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에서는 9월 20일(토)·21일(일) 가족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춤추는 분수쇼와 함께 상영된다. 특히 20일(토)에는 <달빛천사> 주인공 목소리로 유명한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의 공연이 영화 상영 전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린다. 친환경 수변 도시 에코델타시티에서도 9월 19일(금) 영화 <웡카>(자막) 상영에 앞서 부일영화상 음악상에 빛나는 음악감독 연리목 공연이 마련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대가족>, <도그데이즈>, <베이비 드라이버>, <라라걸>, <탑건: 매버릭>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를 비롯하여 정유미 감독의 <서클>과 <파도>, 이종훈 감독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창가의 작은 텃밭>, 인디에니페스트 대상 수상작 <뉴-월드 관광>과 정동진 땡그랑동전상 수상작 <어느새 부는 바람> 등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단편들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면세구역,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태종대 자동차 극장, 전포역(2호선)과 스페이스 별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 등 부산 곳곳을 축제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어 9월 25일(목)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산을 찾지 못한 관객들에게도 화제의 단편영화 <첫여름>, <디-데이, 프라이데이>가 상영되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모든 시민의 문화를 즐길 권리를 위해 동네방네비프 관람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일부 상영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고 태종대 자동차극장과 렛츠런파크는 사전 예매로 진행된다. 국회와 BNK부산은행의 행사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입장으로 진행한다. 168 더 데크와 민락수변공원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헤드셋을 착용하는 방식이어서 사전 신청 필수이며 GV는 누구나 볼 수 있다. 올해 동네방네비프의 다채로운 행사와 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수)부터 9월 26(금)까지 10일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을 비롯하여 남포동과 부산 안팎에서 개최된다. |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 9월 17일(수) - 9월 26일(금) ▶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 9월 20일(토) - 9월 23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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