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지방우정청이 부산국제영화제 30년의 특별한 순간을 아카이빙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30년 영화제의 기록, 우표로 남기다”라는 주제로, 역대 공식 포스터를 담은 ‘나만의 우표’와 우표첩,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 등 초창기 영화제 풍경을 담은 엽서들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의 결과물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영화제의 30년 여정을 시각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문화적 기념품이다. 특히 우표첩은 1996년 제1회부터 제30회까지의 주요 순간을 정리해 영화제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추억의 영화제 현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엽서는 전통적인 우표 문화와 젊은 세대의 그래픽 디자인을 결합하여, 기념엽서라는 매체가 세대를 연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의미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