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스퀘어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는 ‘다큐멘터리 WIP쇼케이스’로, 아시아의 다양한 다큐 프로젝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만의 타이완독스, 필리핀의 필리핀영화발전위원회, 인도네시아의 독스바이더씨, 한국의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이하 ACF)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이하 AND)펀드 등, 주요 기관 및 행사에서 각기 추천한 WIP(Work in progress) 단계의 3~4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총 13편의 피칭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영화제 및 배급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상영 및 배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그리고 올해의 AND펀드 선정작들과 함께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과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페스티벌토크’에는 선댄스영화제,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CPH:DOX),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셰필드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과 컨설턴트가 참석해 각 영화제의 동향과 아시아 다큐멘터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창작제작팀에서 주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세미나의 후속 포럼으로, ‘한국다큐멘터리영화포럼(가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 각국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들이 자국의 제작 환경과 현황을 공유하는 ‘프로듀서토크(가제)’,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작 감독과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토크 세션과 올해 ACF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들의 제작 현황을 공유하는 ‘AND 토크&셰어’ 등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발전과 네트워킹을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맞춤형 네트워킹 플랫폼 독스퀘어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