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그라운드 단편영화 탐색戰》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축소·미개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단편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독립 ·예술영화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와 주식회사 포스트핀이 주최하고 주관하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7개의 한국단편영화배급사((주)인디스토리·(주)포스트핀·센트럴파크·퍼니콘·필름다빈·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씨앗·호우주의보)가 동참하여 작품을 제공한다.
《제로그라운드 단편영화 탐색戰》은 ‘제로’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7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소울 푸드 같은 음식영화들을 큐레이션한 '맛있으면 0칼로리' 외에 생활 패턴부터 지향하는 가치관까지 전혀 다른 MZ 세대 감독들의 톡톡 튀는 영화들을 모은 '90년대생이 온다',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돈'을 다룬 '통장잔고 0원', 결국 '0'의 자리로 돌아오는 사칙연산 같은 관계에 놓인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는 '관계의 사칙연산', 전여빈, 강말금, 김예은, 오동민 배우들의 초기 출연작들을 모은 '떡잎부터 남달랐던 배우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그린 '제로 웨이스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우리는 young(0)하니까' 등이다. 최근에 관객과 만나 큰 호응을 받았던 단편들과 주목할 만한 작품이지만 좀처럼 관객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단편들이 고르게 큐레이션 되었다.
이렇듯 활발한 축제 형태의 영화제를 즐기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단편영화 감독들에게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제로그라운드 단편영화 탐색戰》은 온피프 홈페이지(www.onfif.com)와 복합문화공간 다락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