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경쟁부문 수상작을 가리는 ‘부산 어워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이 자리에, 맑은 얼굴 속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임시완을 단독 사회자로 발탁했다.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배우의 길에 들어섬과 동시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변호인>(2013)을 통해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한계와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미생』(2014)에서 사회초년생 ‘장그래’ 역을 맡아 불안한 청년 세대의 모습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런 온』(2020), 『소년시대』(202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적인 화제작 『오징어게임』 시즌2·3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고, 영화 <사마귀>(2025)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정극과 장르물을 아우르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러한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014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15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신인연기상, 2022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회자 선정은 단단한 내공과 캐릭터의 본질을 꿰뚫는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배우 임시완의 행보를 눈여겨본 결과다. 그의 신뢰가 가는 안정적인 진행이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 수상의 영예와 감동을 한층 더해주며 영화제의 막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임시완과 함께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