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4대강 사업의 숨겨진 진실
 녹조로 뒤덮인 우리의 강

8월 6일 개봉하는 영화 ‘추적’은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을 뒤덮은 녹조와 그 속에 감춰진 실상을 정면으로 비춘다. 식수에서 검출된 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의 존재와 함께, 국책사업이라는 명분 뒤에 방치된 환경 재앙의 실체가 드러난다.

[제목: 추적 | 감독: 최승호|기획: 뉴스타파|제작: 뉴스타파필름|배급: 엣나인필름|개봉: 8월 6일]

[영화 ‘추적’ 보도 스틸]

영화 ‘추적’은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킨 이명박의 대국민 사기극,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7년에 걸쳐 축적된 그와 공범자들의 거짓말을 스크린에 전격 공개하는 고발 르포르타주다.

이명박 정부는 더 맑은 물과 홍수 예방, 예산 절감, 자연 회복 등 화려한 구호 아래 강을 파내고 모래를 제거해 보를 세웠지만, 사실상 이것은 운하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증언과 영상, 사진 등 실증 자료를 통해 드러난다. 보 건설 이후, 강의 흐름이 단절되면서 자정 능력이 약화되어 대규모 녹조 번식을 불러오는 환경 재앙으로 이어졌다.

 

녹조는 단순한 수질 악화의 문제가 아니다. 낙동강을 뒤덮은 녹조 속에서 검출된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은 간과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성 물질로, 피부 접촉이나 흡입만으로도 인체에 유입된다.

경북대학교 이승준 교수는 2022년부터 낙동강 유역에서 재배된 벼, 배추, 무, 상추 등 다양한 농작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반복적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이는 수도권 소비자도 녹조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체 위해성에 대한 직접적 경고도 이어진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동은 이비인후과 교수는 낙동강 인근 주민 97명을 대상으로 비강 내 마이크로시스틴 축적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46%에 해당하는 47명에게서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녹조 독소는 공기 중으로 확산돼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다”며 “재채기나 두통, 피부 자극뿐 아니라 간과 신장의 기능 저하, 신경계 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녹조 위에 덮인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영화 ‘추적’은 8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목: 추적
감독: 최승호 (영화 ‘자백’, ‘공범자들’)
주연: 최승호, 이명박
장르: 추적 르포르타주
기획: 뉴스타파
제작: 뉴스타파필름
배급: 엣나인필름
개봉: 2025년 8월 6일 예정
텀블벅: tumblbug.com/4rivers
“4대강 수심 6미터, 대통령께서 지시하셨습니까?”
2008년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4대강에 지옥도가 펼쳐진다. 1급수의 천혜의 자연이 악취와 독소를 품은 녹조로 가득한 죽은 강이 되었다. 그리고 그 녹조 물로 자란 농산물이 전국민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사업에 들어간 예산만 수십 조원, 강에 세운 보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에만 해마다 세금 500억 원을 쏟아 붓고 있다.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킨 정부의 거짓말과, 언론의 외면이 만들어낸 국토 파괴 프로젝트. 이 모든 결과는 우리 다음 세대들이 떠안게 될 것이다. 그와 공범자들의 악행을 17년 동안 추적해왔다. 처음에는 이명박의 말이 의심스러워서, 나중에는 녹조로 뒤덮인 강을 보고 참을 수 없어서, 그리고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이 강에서 살아갈 미래가 두려워서, 우리 후손들이 다시 강의 물길을 따라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이번에는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강을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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