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이한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의 주제는 ‘자연의 얼굴’이다. ‘자연의 얼굴’은 폭력과 불안으로 파괴되어가는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작용을 복원하고, 자연의 얼굴을 새롭게 마주하는 기회를 바라며 개최된다. 사라져가는 자연 현상과 사물, 자연의 얼굴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새들과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 두 트랙으로 진행되며, 설치 작품 9편을 통해 자연과 인간, 비인간의 관계를 탐색한다.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 ‘자연의 얼굴’은 DMZ다큐로드 김포 코스의 일부 프로그램으로도 포함되어 있다.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 ‘자연의 얼굴’의 공식 포스터 디자인은 민경문 디자이너(프론트도어)가 맡았다.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부분들을 드로잉하여 얼굴 같은 형상을 만들어 낸 점이 프로그램 취지와 잘 맞는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과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DMZ Docs의 공식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50개국 143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 상영을 확정 지은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원에서 열리며, 산업 프로그램인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