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01
“1987년 봄 열네살 가출 소년이
대학가의 격랑에 휩쓸린다.”
<정돌이> 25년 2월 개봉 확정
1987년 봄, 무작정 가출한 14살 소년이 고려대에 눌러 앉아 살았던 만화 같은 실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정돌이>가 2025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1987년 4월 초, 아버지의 상습적인 주취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경기도 연천에서 무작정 기차를 탔던 소년은 청량리 역전을 배회하다 수배중인 운동권 학생을 만난다. 청량리 심야만화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이들은 고려대로 이동한다. 소년을 만난 운동권 학생이 바로 고대 행정학과에 다녔기에 이들은 정경대 학생회실로 가게 되고, 소년은 운명처럼 이곳에 정착한다. 정경대에 온 소년은 이날부터 정돌이로 불리게 된다. 
“정돌이는 가끔씩 생각났어요. 80년대 제 대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정돌이는 고대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김대현 감독)
1987년 9월 고려대 교정에서의 정돌이
감독 김대현은 이 시기에 잠잘 데 없는 정돌이를 재워주고 밥을 사줬던 수많은 고대 형,누나들 중의 한 명이었다. 세월은 흘러 1980년대는 민주화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시기로 자리매김했지만 한편으로는 소위 ‘386들의 위선’이라는 키워드 역시 만만찮게 퍼져 나갔다. 감독은 궁금했다. 과연 이 시기를 우리는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
“이 때 정돌이가 다시 생각났어요. 정돌이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정돌이를 따뜻하게 보살펴줬던 그 때의 형, 누나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렇게 해서 감독은 정돌이를 다시 만나게 됐고 카메라를 앞에 두고 대화를 시작했다. 정돌이가 보고 싶어했던 많은 형과 누나들의 이름도 나오기 시작했다. 영화 <정돌이>를 통해 잊고 있었던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내어 지나간 시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따져 묻는다. 아, 정돌이의 이름은 송귀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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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 : 정돌이
영어 제목 : Poliboy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3분
감독 : 김대현
<다방의 푸른꿈><시간의 종말> <코리안 블랙 아이즈> <흙의 숨, 진도이야기> 외
제작 : 인디라인, 고려민주기념사업회
출연 : 송귀철(정돌이), 서정만 외 
배급 : 정돌이 배급위원회, 인디라인
개봉 : 2025년 2월
로그라인 : 1987년 봄 열네살 가출 소년이 대학가의 격랑에 휩쓸린다.
SYNOPSIS
1987년 봄,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14살 소년 송귀철.

경기도 연천에서 아버지의 주취 폭력을 피해 가출한 소년은 청량리 역전을 배회하다가, 수배중인 고대 운동권 학생을 우연히 만나 심야만화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다음날 아침, 수배학생은 가출 소년을 돌볼 수가 없어 소년을 데리고 고대에 오게 된다. 소년은 정경대 학생회실에서 기거하며 정돌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운동권 형과 누나들에게서 따뜻한 가족 같은 느낌을 받고 고대에 눌러 앉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형, 누나들에게 들었던 얘기는 ‘정돌이 밥 먹었니?’였고 밥에 있어서는 거절을 몰랐던 정돌이는 어떤 날은 여섯 끼를 먹기도 했다.

정돌이가 고대에 흘러 들어온 1987년 4월은 전두환의 ‘4.13 호헌’ 조치로 인해 대학이 격랑에 휘말리기 시작한 시기였다. 6월이 되자 정돌이는 형, 누나들을 따라 6월 항쟁에 참여했다. 단순 참여가 아니라 1987년 12월 대선 개표부정과 관련한 구로구청 투쟁에 참여할 정도로 운동권의 일원이 되었다.
정돌이는 운동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들과 어울리다가 장구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정돌이는 고대 농악대의 일원이 되어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북을 들고 시위대의 앞에 서기도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장구를 연마했고, 훗날 정돌이는 장구 명인이 된다.
한때 성북서 형사들은 ‘정돌이만 잡으면 고대 운동권 조직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정돌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1987년 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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