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개봉예정인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제작: 명필름, 시네마6411/감독: 민환기)이 개봉 전 특별 시사회를 위하여 진행한 이벤트로 1만 석 이상의 좌석을 확보했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 제작진이 오는 12월 18일 언론 최초 공개를 포함하여 서울, 광주, 부산, 목포 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이달 29일까지 개봉 전 특별 시사회를 계획하고 지난 11월 한달 동안 텀블벅 플랫폼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139명이 참가하여 목표금액 5,000만원을 8.5배 이상 초과한 426,110,163원이 모금되어 좌석 수 기준으로 1만 석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특별 시사회는 전국적으로 결성된 ‘영화 <길위에 김대중> 상영위원회’에서 주최한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 상영위원회의 명필름 백지헌 상황실장은 “펀딩 후원자가 서울과 경기 남북부 등 수도권에 70% 가까이 몰려 있지만 동시에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예정대로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전 특별 시사회가 전국 13개 도시에서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기록한다.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 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2013년 김대중평화센터가 기획한 뒤 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받았고, 2019년부터 명필름과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최낙용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고, <노회찬 6411>의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 상영위원회 측은 텀블벅 행사가 마감되었지만,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 시사회’ 참석 신청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신청은 ‘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 시사회’ 공식 링크(https://forms.gle/GhYnCFJPGYiLtRQd7)를 통해 가능하며 영화 <길위에 김대중> 상영위원회 13개 도시 별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