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9월 14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 이하 ‘DMZ Docs’)의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배우 추상미는 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 영화 <꽃잎>(1996) <접속>(1997) <퇴마록>(1998) <생활의 발견>(2002)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등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로는 <노란 손수건>(2003) <무인시대>(2003) <사랑과 야망>(2006) <시티홀>(2009) 등 많은 대표작을 남기기도 했다. 2018년에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연극 <오펀스>에서 ‘헤롤드’ 역할을 맡아 젠더프리 연기를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식의 오프닝 공연으로는 지아트컴퍼니 소속의 장애인 예술단인 ‘원더풀콰이어’가 맡았다. 이후 개막선언과 함께 심사위원 소개, 축하공연, 개막작 소개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축하공연으로는 음유시인이자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정태춘’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개막작 <이터널 메모리>를 상영한 후 종료한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DMZ Docs 다큐멘터리 마켓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고양특례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54개국 148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상영작은 CGV 고양백석·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캠프그리브스와 온라인 상영관 보다(VoDA)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