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비프메세나상&선재상 심사위원 9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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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인 지석상과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을 확정 지었다. |
아시아 중견 감독의 경쟁부문, 지석상 심사위원 마르틴 떼루안느 위원장, 니시카와 미와 감독, 이광국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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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마르틴 떼루안느, 니시카와 미와, 이광국 |
지난 2017년 신설된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발굴과 성장에 헌신해온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지석상은 세 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한국과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지석 섹션의 작품 중 최우수작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으로는 아시아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해온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의 마르틴 떼루안느 집행위원장, <유레루>(2006), <멋진 세계>(2021) 등을 연출한 니시카와 미와 감독, <로맨스 조>(2011),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 등을 연출한 이광국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
다큐멘터리 경쟁,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하라 카즈오 감독, 영화평론가 앙케 레베케, 경순 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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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하라 카즈오, 앙케 레베케, 경순 |
비프메세나상은 와이드 앵글 한국·아시아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과 아시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두 편에 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올해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으로는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2017)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전설적인 다큐멘터리스트 하라 카즈오 감독,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바 있는 앙케 레베케, <민들레>(1999), <쇼킹패밀리>(2006) 등을 연출한 경순 감독이 위촉됐다. |
한국·아시아 단편 경쟁 선재상 심사위원 장건재 감독, 웨이슈준 감독, 제작자 비앙카 발부에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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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심사위원] 왼쪽부터 장건재, 웨이슈준, 비앙카 발부에나 |
선재상은 와이드 앵글 초청작 중 한국·아시아의 최우수 단편영화 두 편을 선정해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
선재상 심사위원으로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장건재 감독, 칸영화제에 4작품 연속 초청받은 웨이슈준 감독, 국제 공동제작 경험이 풍부한 프로듀서 비앙카 발부에나가 위촉됐다. |
이렇듯 쟁쟁한 심사위원 라인업을 발표하며 눈길을 끄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
■ 마르틴 떼루안느 | Martine THEROUANNE | 프랑스 |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
마르틴 떼루안느는 프랑스 출신으로 문학을 전공하고 교내에서 전문 다큐멘터리스트로 활동했다. 1995년 설립된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의 공동창설자이자 총책임자 겸 집행위원장이다. 2003년 이후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유럽 대표 이사회 회원이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오시안시네판영화제, 레바논문화적저항국제영화제, 블라디보스토크아태국제영화제, 하노이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문화와 영화에 대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받아 레지옹도뇌르훈장(2012), 교육공로훈장(2018), 문화예술공로훈장(2021)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 |
■ 니시카와 미와 | NISHIKAWA Miwa | 일본 | 감독 |
니시카와 미와는 1974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난 일본의 영화감독이다. 와세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는 재학 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1998)의 스태프로 참여하는 등 다수의 독립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데뷔작 <산딸기>(2003)로 2004 마이니치영화콩쿠르 각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나시카와 미와는 <유레루>(2006), <우리 의사 선생님>(2009) 등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집필, 연출했다. <꿈팔이 부부 사기단>(2012)은 2012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멋진 세계>(2021)는 2020 시카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
■ 이광국 | LEE Kwangkuk | 한국 | 감독 |
이광국 감독은 장편영화 <로맨스 조>(2011)로 데뷔해 2011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2012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2012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등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이후 연출한 장편 <꿈보다 해몽>(2014),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 및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네 번째 장편 연출작 <동에 번쩍 서에 번쩍>(2022)은 2022 부산국제영화제 지석 섹션에 초청되었다. |
■ 하라 카즈오 | HARA Kazuo | 일본 | 감독 |
1945년 야마구치현 태생의 하라 카즈오는 도쿄종합사진전문학교를 중퇴하고, 1972년 <굿바이 CP>(1972)로 데뷔했다. 그는 선구적인 셀프 다큐멘터리로 평가받는 <극사적 에로스>(1974), 1987 베를린국제영화제 칼리가리상과 1987 시네마뒤릴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전신소설가>(1994), <치카의 여러 얼굴>(2005),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2017) 등을 연출했으며, 최신작 <미나마타 만다라>(2020)는 미나마타 병의 피해자들의 정치적 투쟁을 그린 3부작 다큐멘터리로 무려 15년이 넘는 제작기간과 372분의 러닝타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
■ 앙케 레베케 | Anke LEWEKE | 독일 | 영화평론가 |
앙케 레베케는 독일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92년부터 독일 신문 『디 차이트』, 『타케스차이퉁』, 라디오 [도이칠란트풍크], 그리고 TV에서 영화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08년 독일 최고의 라디오 저널리스트에게 수여되는 골든프로메테우스상을 수상했다. 2013년 뉴욕 현대미술관의 베를린스쿨 전시의 공동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및 포럼부문의 선정위원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상하이국제영화제, 2014년부터 홍콩국제영화제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2023 독일라이프치히 국제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영화제의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 경순 | Kyungsoon | 한국 | 감독 |
경순 감독은 1999년 첫 작품 <민들레>(1999)로 1999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민주화운동 중 죽은 이들의 부모가 자식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투쟁 했던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후 한국사회의 제반 문제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그의 영화 속 주요 주제가 된다. 한국의 애국주의를 풍자한 <애국자게임>(2001)부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2003), <쇼킹패밀리>(2006), <레드마리아>(2012), <레드마리아2>(2015), 그리고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체를 돌아보는 <애국자게임2-지록위마>(2019) 등이 그 결과물이다. 현재는 2022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지원작인 <상어-노인이 되는 법>을 제작 중이다. |
■ 장건재 | JANG Kunjae | 한국 | 감독 |
장건재 감독은 장편영화 <회오리바람>(2009), <잠 못 드는 밤>(2012),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달이 지는 밤>(2020),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2)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신동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2020)를 총괄 프로듀싱했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2022)를 감독했다. 또한 도서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영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62인의 생각들』(2021)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저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2022)의 한국 출판을 기획했다. |
■ 웨이슈준 | WEI Shujun | 중국 | 감독 |
중국 베이징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웨이슈준은 14살 때 TV와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다. 장편 데뷔작 <세상의 끝>(2016)으로 2016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국경 마을에 사는 조선족 소년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연변소년>(2018)으로 2018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같은 해 다시 한번 부산을 찾았다. 현실과 이상의 모순에 붙잡혀 있는 인물들의 <질주>(2020)와 영화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융안 마을 이야기>(2021)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그의 신작 <강변의 착오>(2023) 역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서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
■ 비앙카 발부에나 | Bianca BALBUENA | 필리핀 | 제작자 |
필리핀 크로마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튜디오인 아니마의 매니징 디렉터인 비앙카 발부에나는 2022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및 2022 토론토국제영화제 앰플리파이 보이스 어워드 수상작인 <레오노르는 죽지 않는다>(2022)를 제작했다.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의 올해의 프로듀서와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국제영화제작자연맹상의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드니영화제,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 유수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또한 유럽영상산업기구에서 아시아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인 로카르노영화제 오픈도어 랩, 탤런트 도쿄, 베를린국제영화제 탤런트 숏폼 스테이션의 멘토를 맡았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 10/4(수)-10/13(금) *제18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 10/7(토)-10/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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