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3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장편 경쟁작 8편 발표
과거사, 탈북, 퀴어, 환경 등 한국 사회의 당면 문제들 다룬 작품들 많아
제14회 영화제 9월 22일에 고양·파주 일대에서 개막
우수한 국내, 외 다큐멘터리를 발굴하여 소개해 온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김동연, 집행위원장 정상진, 이하 DMZ Docs)가 7월 25일 제14회 DMZ Docs에서 공개될 한국 장편 경쟁작 8편을 선정, 발표하였다.

제14회 DMZ Docs의 한국 경쟁 부문 공모에는 총 54편이 출품된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 8편의 본선 진출이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주 국제 경쟁·아시아 경쟁작이 발표된 데 이어 한국 경쟁작이 발표됨으로써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14회 DMZ Docs의 한국 경쟁 부문에는 일제강점기 강제노동과 관련 인물을 다룬 신나리 감독의 <뼈>, 제주 4.3사건을 여성 구술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담아낸 김경만 감독의 신작 <돌들이 말할 때까지>와 같이 역사적 사건을 초점화한 작품부터, 올해 장애를 테마로 한 출품작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장주영 감독의 <비상구 있는 집>, 탈북 모자 관계를 통해 탈북자들의 복합적인 사회 환경을 그린 <엄마, 영순> 등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골고루 조명한다.

또한 그간 단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주제를 꾸준히 탐구해 온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면서 재기 넘치는 단편 실험영화를 만들어 온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 퀴어, 노동, 위안부 등 첨예한 주제를 다뤄온 권아람 감독이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클럽 ‘레스보스’를 통해 레즈비언커뮤니티의 역사를 그려낸 <홈그라운드>, 감독 자신의 가족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낸 전찬영 감독의 <다섯 번째 방(가제)>이 제14회 DMZ Docs 한국 경쟁 부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아울러 박군제 감독의 신작 <해체: 바다의 몸>에서는 그동안 감독의 주된 테마였던 인공 건축물과 동물을 하나의 주제의식으로 모아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영화평론가 이병현, 영화감독 장윤미로 구성된 한국 경쟁 심사위원단은 “소중한 대상과 오랜 시간 호흡함으로써 기록의 자세를 만들고 그 내용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내는 근본 태도 또는 정신을 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출품작 및 선정작에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정작 8편 가운데 5편이 DMZ Docs 인더스트리를 통해 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DMZ Docs는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산업 플랫폼 DMZ Docs 인더스트리를 통해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제14회 DMZ Docs의 한국 경쟁 부문에서 선정된 대상작에는 1천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130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및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 경쟁 부문 전체 선정작은 아래 표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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